문상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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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15-01-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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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상객의 옷차림열기
예전에 우리 조상들은 평상복이 한복이었던 관계로 흰옷을 입고 가는 것이 예의였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양복을 입는 관계로
문상객의 복장도 변모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화려한 색상의 의복이나 장식은 피하며, 가능한 한 무채색 계통의 단정한 옷차림이 무난하다. 고인 또는 상주와
각별한 문상객일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복장을 갖추는 것이 예의이다.
⊙ 남성 문상객의 옷차림
1. 현대의 장례예절에서는 검정색 양복을 입는 것이 무난하다.
2. 검정색 양복이 준비되지 못한 경우 감색이나 회색 양복도 무방하다.
3. 와이셔츠는 될 수 있는 대로 화려하지 않은 흰색 또는 무채색 계통의 단색으로 하는 것이 좋다.
⊙ 여성 문상객의 옷차림
1. 검정색 상의에 무채색계통의 폭이 넓은 치마를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2. 검정색 구두에 스타킹이나 양말을 필히 착용하여 맨발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
3. 그밖에 장갑이나 핸드백도 검정색으로 통일시킨다.
4. 또한 되도록 색채화장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장신구도 가능하면 피하거나 눈에 띄지 않도록 한다.
● 절하는 방법
⊙ 절의 의미
절이란 몸을 굽혀 공경(恭敬)을 표시하는 인사방법으로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지켜야할 많은 예절 가운데서도 상대편에 대한
공경과 반가움을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예절이다.
절은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공경하는 예로써 행하여지며 공경해야 할 대상을 상징하는 표상이나 의식행사에서도 한다.
⊙ 공수법
두 손을 모아 앞으로 잡는 것을 공수라 하는데 이는 공손한 자세를 나타내며, 모든 행동의 시작이다.
공손한 자세는 어른에게는 공손한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공손한 자세를 취하는 사람에게도 편안한 자세가 되어야 한다.
공수는 두 손을 앞으로 모아서 잡는 것을 말한다. 공수는 남자와 여자의 손위치가 다르다. 공수는 평상시(平常時)와 흉사시(凶事時)가 다르다.
공수는 의식행사에 참석했을 때나 어른을 뵐 때 반드시 한다. 공수는 배례(拜禮, 절)의 기본동작(基本動作)이다.
공수시 남자는 왼손을 위로하고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하여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서 포갠다. 흉사때는 남녀 모두 평상시와 반대로 한다.
⊙ 절할 때 바른 자세
1. 남자(상례 : 큰절을 두 번 한다.)
① 자세를 바로 한다. 이때, 공수(供水)한 손은 허리선 부분에 두고 바른 자세로 선다.
※ 공수(供水) : 평상시에는 왼손을 위로 하고 흉사(凶事) 시에는 오른손을 위로 한다.
② 공수(拱手)한 손을 눈높이로 올린다. 이때, 손바닥은 바닥을 향하도록 하고 눈은 발등을 향한다.
※ 평절의 경우 공수한 손을 가슴높이로 올릴 뿐 나머지 방법은 큰절과 같다(한 번만 한다).
③ 왼 발을 조금 뒤로 빼면서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무릎을 꿇는다. 이때,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꿇는다.
④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한다.
2. 여자(상례 : 큰절을 두 번 한다.)
① 자세를 바로 한다. 공수(拱手)한 손을 허리선 부분에 두고 바른 자세로 선다.
공수(拱手) : 평상시에는 오른손을 위로 하고 흉사(凶事)시에는 왼손을 위로 한다.
② 공수(拱手)한 손을 눈높이로 올린다.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도록 하고 눈은 다소곳이 발등을 향한다.
③ 공수(拱手)한 손을 눈높이에 둔 채 무릎 꿇고 앉는다.
④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한다.
3. 큰절은 절을 하는 사람에게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 및 의식행사(관례. 혼인례, 상례(장례), 제례(제사)) 시를
한다(직계존속, 배우자의 직계존속, 8촌 이내의 연장존속).
4. 평절은 절을 하는 사람에게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또래를 대상으로 한다(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님, 누님, 형수, 시숙, 시누이, 올케, 제수, 친구사이).
● 문상시 삼가야 할 일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것은 실례가 된다. 상주,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상주가 어리다 하여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말아야 한다.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고 문상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 하도록 한다.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가족에게 상세하게 묻는 것 또한 실례가 된다.
집안 풍습이나 종교가 다른 경우라도 상가의 가풍에 따라 주는 것이 예의다.
망인이 연만(年晩)하여 돌아가셨을 때 호상이라 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으나, 이는 예의가 아니다.
과도한 음주, 도박 등으로 인한 소란한 행위나 고성방가는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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